신용점수 조회, 대출한도 조회 불이익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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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관리나 대출한도를 확인하기 위해 조회를 하게 되면 불이익이 있을까요? 신용점수 조회나 대출한도 조회를 자주 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지거나 대출 거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 있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신용점수 조회 및 대출한도 조회 불이익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점수 조회 자주하면 신용점수 떨어질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순히 본인의 신용점수를 조회하는 것 자체만으로 신용점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보통 신용점수는 카카오페이, 토스와 같은 스마트폰 페이 어플로 조회를 하게 됩니다. 페이 앱으로 조회를 하게 되면, 해당 앱과 연결된 신용평가회사에서 평가하는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인의 신용점수는 NICE신용정보 또는 KCB올크레딧에서 점수를 평가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개인의 신용을 확인한다는 것은 신용카드 발급, 대출 등과 같이 개인 부채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용점수 조회는 신용점수 하락과 연결 지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출 한도 비교 , 신용카드 발급 가능 여부 사전 확인, 개인 신용관리 등을 목적으로 신용조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신용점수를 조회한다고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참고로, 과거에 사용한 신용등급 제도는 2021년 1월부터 신용점수 제도로 변경되었습니다. 신용등급별 신용점수와 수준 비교는 이전 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신용점수 조회 후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경우는?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신용점수를 조회한다고 해서 신용점수 하락과 같은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신용점수 조회 후 신용카드를 발급받거나, 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신용점수가 하락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용카드 발급 후 카드 대금 연체가 발생하거나, 대출 연체와 같이 신용점수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동을 한다면, 신용점수는 크게 하락 할 수 있습니다.

대출한도 조회 불이익 받는 경우

일반적으로 대출 한도를 조회한다고 해서 불이익은 없지만, 단기간에 많은 금융사의 대출 한도를 조회하는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한도 조회 불이익

2021년 7월 한국경제 뉴스를 보면, 5일간 3회에 걸쳐 스마트폰 앱으로 신용대출 한도와 금리를 조회한 뒤 대출을 신청했지만 대출 거절을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여러 금융사에서 대출한도를 조회하는 것은, 금융 소비자로서 대출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하는 행동 이겠지만, 돈을 빌려주는 금융사의 입장에서는 다르게 보는 것 입니다.

짧은 기간에 여러 곳에서 대출한도 조회를 하는 사람은, 여러 금융사에서 중복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통계적으로도 연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출 거절과 같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것 입니다.

대출 한도, 대출 금리 조회 이력은 금융사간 공유가 되지만, 30분 정도 시차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사이 이전에 조회한 금융사에서 대출이 실행되는 경우 중복대출 및 과다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금융사에서는 채무자의 대출 상환능력을 초과할 수 있다고 보고 대출 거절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대체로 5일 이내 3개 이상 서로 다른 금융사에서 대출한도를 조회하는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대출 한도를 조회할 때는 일주일에 한 곳 정도만 조회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만, 대출한도를 자주 조회한다고 해서 신용점수가 하락에는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은행에서 대출심사를 할 때 다른 금융사의 대출한도 조회 이력, 대출 거절 이력 등을 확인하여 대출 승인 또는 부결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대출한도 조회 행위가 신용점수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닙니다.

대출 한도 조회 시 주의사항

위에서 설명드린것과 같이 단기간에 대출한도를 여러번 조회하는 것은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카카오페이나 토스와 같은 앱을 통해 한번에 여러 금융사의 대출 한도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페이 앱을 통해 각 금융사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를 1분만에 확인이 가능해 매우 편리합니다.

여러 금융사의 한도를 클릭 한번으로 조회가 가능하지만, 이 또한 여러번 조회하거나 여러 페이 앱(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네이버 페이 등)을 통해 돌아가면서 조회한다면 각 어플마다 대출한도를 조회 한 것으로 카운팅 되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카카오페이를 사용해 대출 한도를 조회한 뒤 토스 앱으로 또 대출한도를 조회한다면,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한도 조회를 자주 하는 것으로 인지하게 됩니다.

또한, 한 어플에서 여러번 조회하는 것 역시 모두 카운팅되기 때문에, 대출한도를 조회할 때는 한 개의 어플에서 한번만 조회한 뒤 대출받을 은행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같이 신용점수 조회 및 대출한도 조회 불이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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