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을 할 때 자녀가 있다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자녀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기본공제 대상인 만 7세 이상의 자녀여야 합니다. 또한, 다자녀인 경우 셋째 자녀부터 1인당 30만원의 세액공제를 적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녀 세액공제 조건과 공제 한도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연말정산 자녀 세액공제 받으려면
연말정산에서 자녀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기본공제 대상인 만 7세 이상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친자가 아닌 입양자 및 위탁아동도 포함입니다.
소득 조건으로는 자녀의 연간 소득 금액이 100만원 이하여야 하며, 나이가 만 20세 이하인 자녀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손자 및 손녀는 기본공제는 받을 수 있지만, 자녀 세액공제는 받을 수 없습니다. 즉,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나 손녀를 부양한다고 해도 기본공제(소득공제)만 가능하고 세액공제는 불가합니다.
자녀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제출 서류는 없습니다. 기본공제만 받으면 세액공제는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맞벌이 부부 자녀 세액공제는?
맞벌이 부부인 경우 자녀에 대한 기본공제를 받은 사람이 자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공제는 남편이, 자녀 세액공제는 아내가 받을 수 없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자녀 세액공제 한도
연말정산 자녀 세액공제 한도는 자녀 1명당 15만원입니다. 1인당 공제이기 때문에 2자녀인 경우 3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 셋째부터는 3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4명인 경우 첫째와 둘째는 각 15만원, 셋째와 넷째는 각 30만원을 공제받게 됩니다. ’15만원(첫째) + 15만원(둘째) + 30만원(셋째) + 30만원(넷째)’ 합계액 9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라면 자녀 세액공제를 남편이나 아내 중 한쪽으로 몰아주는 것이 세액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 출산 세액공제
과세년도에 자녀를 출산한 경우에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출산 뿐만 아니라 입양도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자녀의 수에 따라 출산 세액 공제 금액이 달라집니다.
- 첫째 출산 : 30만원
- 둘째 출산 : 50만원
- 셋째 출산 : 70만원(셋째 이후 70만원 동일)
쌍둥이를 출산한 경우라면 출산 순서대로 세액공제 금액이 적용됩니다. 자녀 출산 세액공제는 자녀 세액공제와 다른 세액공제이며, 출산한 자녀는 나이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녀 세액공제는 받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8세 첫째가 있는 상태에서 쌍둥이를 출산했다면, 첫째에 대한 자녀 세액공제 15만원과 둘째 출산 세액공제 50만원, 셋째 출산 세액공제 70만원을 합한 135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 세액공제와 자녀 장려금 중복
자녀 장려금은 부부합산 총 소득 4천만원 미만이면서, 만 18세 미만의 부양자녀가 있으며 가구원의 총 재산합계액이 2억원 미만인 경우 1인당 최대 7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연말정산을 할 때 과세년도에 자녀장려금을 받았다면, 자녀 세액공제를 중복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만약 중복 신청을 하게 되면 자녀장려금을 산정할 때 자녀세액공제 금액만큼 차감된 후 잔여 금액만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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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연말정산 자녀 세액공제 조건 및 공제 한도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