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 방법 | 금값이 오르는 이유 | 금투자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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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요즘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경기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에 금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 투자 방법 및 금 투자 시 내야 하는 세금을 내지 않는 투자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금값이 오르는 이유

최근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제 상황에서 사람들은 주식이나 코인과 같은 위험자산보다는 금이나 채권같은 안전자산으로 투자 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또한, 높게 올라온 금리가 다시 낮아지게 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다 보니, 돈보다는 금과 같은 상품에 자산을 옮겨 돈의 가치하락을 방어할 수도 있습니다.

금 시세 차트

위 그림은 뉴욕 상품거래소의 금 선물 시세 차트로 2천달러 수준까지 치솟은 뒤 횡보하는 모습입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금값이 2천달러를 넘어 그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참고로, 전 세계 중앙은행들도 금을 사들이고 있으며, 그 규모는 2022년 3분기 기준 36,746톤으로 1974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금 투자 방법

골드 바

개인이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투자 방법에 따라 수수료나 세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합한 금 투자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 한국 거래소(KRX) 금 시장 거래
  2. 금 통장 가입
  3. 금 ETF 투자 및 금 펀드 가입

1. 한국 거래소(KRX) 금 시장 거래

KRX 금 시장은 한국 거래소가 운영하는 금 현물 시장입니다. 시중의 증권사에서 금 현물 계좌를 개설한 뒤, KRX 금 시장에서 금을 살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KRX 금 시장에서는 금을 1g 단위로 살 수 있기 때문에 소액 투자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현물로 금을 사지 않고 시장 안에서만 거래를 한다면, 양도소득세 및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거래소 특성 상 국제 금 시세에 환율을 반영해 금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금 가격이 환율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즉, 금 투자시 금 시세뿐만 아니라 달러와 원화의 가치도 함께 고려를 해야 합니다.

한국 거래소 금 매매를 할 때는 거래 수수료는 증권사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0.3%로 낮은 편 입니다. 금 투자가 가능한 증권사는 KB증권, SK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으로 총 12개 증권사가 있습니다. 참고로, 금 거래를 위한 계좌는 별도로 개설해야 합니다.

한국 거래소에서 매수한 금은 예탁결제원에서 보관이 가능하며, 실물 금으로도 인출할 수 있습니다. 단, 실물 금으로 인출을 하게 되면 거래 가격에 대한 부가가치세 10%를 납부해야 합니다.

2. 금 통장 가입

금 통장을 통한 금 투자 방법도 있습니다. 금 통장은 ‘골드뱅킹’과 같은 상품으로 시중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금 통장은 0.01g 단위로 금을 사고 팔 수 있는 통장입니다. 한국 거래소 금 시장과 마찬가지로 매수한 금을 실물 금으로 인출할 수 있으며, 인출 요청을 하면 인출에 일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실물 금 인출시 부가가치세 10%와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금 통장은 KRX 금 시장보다 거래 수수료가 더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으며, 매수 후 금값이 올라 매도하는 경우 매매 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로 납부해야 합니다.

3. 금 ETF 투자 및 금 펀드 가입

금 ETF(상장지수펀드)는 증권사의 증권계좌로 매수가 가능합니다. 주식 매매를 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으며, 거래 시 수수료는 없지만,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15.4% 발생합니다. 해외 금 ETF의 경우 양도소득세가 22% 부과됩니다.

금 펀드는 금광 채굴 기업의 주식, 금 관련 상품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간접적인 금 투자 방법입니다. 금 펀드는 금값 외에도 환율, 펀드에서 매수한 금 관련 기업의 실적 등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금 펀드는 수수료가 붙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금값을 그대로 추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위험성이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 펀드를 통한 투자 시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며, 펀드 환매 시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참고로, 금 ETF 및 펀드는 연금계좌로 연결하여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노후 준비 대비책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환 헷지가 된 금 ETF 및 금 펀드는 달러 환율의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물 금 투자 방법(골드 바)

금 투자 방법 중 실물 금을 직접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은 실제 금을 사긴 하지만 실물을 받아 보기엔 다소 어렵습니다. 하지만, 금은방이나 한국조폐공사, 은행 등에서 골드바를 구입하면 실물 금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드 바는 보관도 어려우며, 구매 시점에 이미 10%의 부가가치세가 붙기 때문에 실제 가격보다 10% 높은 가격에 구입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 도움되는 경제 정보 추천

1️⃣ 대출이자 못갚으면 발생하는일(채권 추심 대응방법)

2️⃣ 소득세 과세표준 기준(2022년 세제개편안)

3️⃣ 새마을금고 예금자보호, 망하면 얼마까지 돌려받나요?


위와 같이 금 투자 방법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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