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퇴거자금 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의 한 종류로 전세 세입자의 보증금 반환을 목적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세퇴거자금 대출 시 DSR 및 LTV 적용,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하여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방법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전세퇴거자금 대출이란?
전세퇴거자금 대출도 주택담보대출의 한 종류이지만,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반환해주는 목적으로만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집값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집값이 많이 올랐을 때 전세 계약을 한 뒤 2년이 지나 계약 만료 시점이 되었을 때, 계약할 때 보다 집값이 떨어지다 보니 전세가도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다음에 들어올 세입자를 구해도, 전세가격이 떨어지다 보니 그 차액만큼 이전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데, 갖고 있는 현금이 없다면 전세퇴거자금 대출을 활용해 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전세퇴거자금 대출 자격
전세퇴거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임대차계약이 1년 이상 되었거나, 최초 계약 이후 2년이 지나 합의에 따라 계약이 해지된 경우 입니다.
단,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전세퇴거자금 대출을 받은 뒤 3개월 이내 실거주 입주가 가능해야 합니다.
전세퇴거자금 대출 한도
전세퇴거자금대출은 조정대상지역이 아니라면 다주택자도 LTV60% 까지 대출 한도를 적용 받게 됩니다. 하지만, 돌려줘야 할 전세보증금이 LTV60%보다 낮다면, 전세 보증금만큼만 대출이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감정가 10억짜리 주택에 전세보증금 5억으로 계약을 했다면, LTV60%는 6억이지만, 전세퇴거자금 대출은 5억까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조정대상지역인 경우 1주택 또는 일시적 2주택자만 전세퇴거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규제지역은 LTV를 50% 적용을 받게 됩니다.
다주택자인 경우에는 전세퇴거자금 마련 목적으로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생활안정자금의 2억 한도 규제가 풀려 LTV 및 DTI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투기과열지구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으로 주택담보대출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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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퇴거자금 대출 DSR 적용
전세퇴거자금 대출 한도는 LTV뿐만 아니라 DSR도 적용받습니다. LTV 한도와 DSR 한도, 전세보증금 중 낮은 한도 기준으로 전세퇴거자금 대출 한도가 정해 집니다.
한동안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갭투자로 임대시장에 진입하였습니다. 이후 집값과 전세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전세퇴거자금 대출을 받아야만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은퇴 이후 부동산 투자에 뛰어든 경우 DSR 한도가 낮아지면서 전세퇴거자금 대출을 받지 못해 집을 급매로 팔거나 경매로 넘어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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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퇴거자금 특례보금자리론 활용하는 방법
전세퇴거자금을 마련할 때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을 받기 위해서는 주택 가격이 9억원 이하여야 하며, 보금자리론 최대 5억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는 LTV는 70%, DTI는 60%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세퇴거자금 대출보다 대출 한도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특례보금자리를 활용하면 대출 금리가 4% 수준으로 전세퇴거자금 대출보다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1주택자인 경우 특례보금자리론을 받게 되면 기존 주택을 대출 실행일로부터 2년 안에 처분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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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전세퇴거자금 대출과 특례보금자리론 활용 방법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